그래요, 난, 난 꿈이 있어요.
월급 받아서 쓸거 쓰고 반 이상 미래를 위해 저축할 수 있는 삶
직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방 2개와 거실이 있는 집을 얻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삶
미드 프렌즈처럼 크리스마스나 기념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같이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삶
봄이 오면 벚꽃 구경, 여름이 오면 바다 구경, 가을엔 단풍 구경, 겨울엔 눈꽃 구경 하는 삶
주 3회 이상 운동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는 삶
어쩌다 푸른 하늘을 보고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삶
매일 아침 회사 가서 일하고 싶어지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삶
세안 후, 거울을 보면서 '아 멋있게 늙어가고 있다!!'생각하면서 기분 좋아지는 삶
지금 일을 당장 그만두어도, 생활하는데 문제없을 만큼 꾸준히 들어오는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있는 삶
무심코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삶
"나는 잘될거야!" 라는 믿음이 있는 삶
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의 내 기억은 사라지겠지만
이 글은 오래오래 남겨져 있을테니...
10년 후,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비교해보면 과연 얼만큼 이뤄져 있을까?
모든게 이뤄져 있다면 참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일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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